글로벌 인터넷 장애, 구글 클라우드 중단이 원인으로 지목돼

스포티파이·디스코드·스냅챗 등 인기 앱도 일시 마비

클라우드플레어 “핵심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

다운디텍터 “AI 코딩 앱도 광범위하게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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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의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 스포티파이(Spotify), 디스코드(Discord), 스냅챗(Snapchat) 등 수많은 인기 앱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 지목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 46분부터 서비스 장애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오후 2시 23분쯤에는 문제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1시간 내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 데본 스마일리는 “일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단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역시 같은 날 오전 11시 19분부터 자체 상태 페이지를 통해 장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오후 12시 12분에는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클라우드플레어 대변인 리플리 파크는 “이번 사태는 구글 클라우드의 장애 때문이며, 당사 서비스 중 일부만이 영향을 받았고 핵심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 techcrunch>

이번 사태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오류 신고 플랫폼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를 통해 드러났다. 수천 건의 사용자 신고가 쏟아졌으며, AI 기반 코딩 앱인 커서(Cursor), 레플리트(Replit) 등도 일시적으로 접속이 차단됐다.스포티파이 대변인 쉬라 리미니는 “현재 구글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를 주시하며 추가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WS(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장애는 없다고 각각 발표했다. 아직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기업들의 추가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글로벌 클라우드 장애는 일반적으로 몇 시간 안에 복구되며, 이번 역시 빠른 시간 내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장애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미국 전역의 업무 시간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재 디지털 생태계에서 단일 장애가 얼마나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원문바로가기: Google Cloud 중단으로 많은 인터넷 다운이 발생했습니다. 테크크런치

IT개발자협동조합 기자단 기자 kodec@devtimes.co.kr
작성 2025.06.13 16:10 수정 2025.06.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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