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 사칭 의료기기 구매 사기 주의 당부

온라인 채널 활용한 피해 예방 홍보 강화 예정

부천시는 최근 공문서와 명함을 위조해 시청 직원 행세를 하며 고가 의료기기 구매를 요구한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상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부천시, 공무원 사칭 의료기기 구매 사기 주의 당부

이번 사건은 외부인이 부천시 공무원을 사칭하고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을 이용해 지역 내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심장제세동기 30대를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유사한 유형이다.


피해가 예상되던 네 곳의 업체 중 한 곳이 시청을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은 부천시 소속 공무원의 명의를 불법 도용한 사칭 사건임이 밝혀졌으며, 다행히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전화(032-320-3000)나 부서 내선번호(032-625-xxxx)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의심스러운 공문서나 신분증, 명함을 받았을 때는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이번 사기 행위는 행정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범죄이며, 특히 지역 상인들을 겨냥한 중대한 사건이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사건 관련 정보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부천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알리고, 지속적인 주의 환기 및 예방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작성 2025.06.11 18:02 수정 2025.06.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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