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경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디지털 원스톱 해외 수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제품 홍보부터 바이어 상담, 유통망 입점까지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지난달 관내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25개사를 선발해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와 협력해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내용은 △1:1 전문가 멘토링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글로벌 유통망 입점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별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과 함께, 제품의 강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포그래픽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병행되며, 이는 ‘바이코리아(buyKOREA)’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SNS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KOTRA 싱가포르·선전·광저우 무역관과 협업해 수출 유망국의 바이어와 연결하고, 이후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및 운영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발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