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총 261동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매년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희망 건축물을 조사하고, 에너지 절감 가능성과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총 3,470동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사업비를 매칭 지원했다. 경로당(716동), 보건소(1,330동), 어린이집(1,255동), 의료시설(131동), 도서관(38동) 등이 대상이었다.
올해는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존 시설 외에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타노유자시설(노인·장애인·아동복지관), 기타교육시설(평생학습관, 여성회관), 기타공공시설(마을회관), 청소년센터 등을 추가로 포함했다. 공모기간(4월 14일~5월 2일) 동안 접수된 796건 중,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261건이 최종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2동(16.1%), 비수도권 219동(83.9%)이며, 용도별로는 경로당(187동)이 가장 많고, 보건소(37동), 도서관(12동), 기타노유자시설(15동), 기타교육시설(2동), 기타공공시설(5동), 기타시설(3동) 순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주목받는 6동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일반 대상보다 최대 두 배까지 예산을 확대 지원하며, 혁신 기술을 도입해 해당 지역 내에서 그린리모델링을 선도할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역량 강화와 민간 확산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홈페이지(www.greenremodel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010 6438 88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