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허난성 수도 정저우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수출상담과 계약 추진액 총 10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절단에는 도내 화장품·식품 등 우수 소비재를 보유한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허난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한-중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중부 내륙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했다.
21일 열린 1:1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5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상담액 15만 달러, 계약 추진액 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4개 기업은 현장에서 유망 바이어와 총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향후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의 물류 거점으로, 대형 유통망과 중산층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략적 진출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체감했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북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도내 총수출액 403억 달러 중 약 32%인 129억 달러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