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이란과의 대규모 전쟁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검증 가능한 합의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로 이어질 경우 이를 높이 평가할 것이나, 협상 실패 시 폭격이 불가피하며 이는 종말론적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은 결렬 위기에 처해 있으며, 예정된 4차 회담이 이란에 의해 연기되었다.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의 제재가 협상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협상 연기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석유 관련 제재와 예멘 후티 반군 지원에 대한 경고가 있다. 미국은 이란의 불법 석유 거래 연루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후티 반군 지원에 대한 대가를 경고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산 석유 구매 국가 및 개인에 대한 2차 제재를 발표하며, 중국 등 주요 구매국과의 무역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세계 경제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란은 협상 타결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며, 지하 핵 단지를 강화하고 나탄즈 핵 시설 주변에 대규모 보안 경계선을 구축 중이다. 이는 폭격에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스나이더는 이란 폭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기존 공습보다 훨씬 격렬할 것이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미국은 3월 중순부터 후티 반군 목표물 1,000개 이상을 폭격해왔다.
긍정적 요소로, 매파적이었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의 사퇴가 일부에게 평화 가능성의 신호로 여겨진다. 트럼프는 왈츠를 유엔 대사로 지명했으며, 그의 사퇴는 백악관 내부 갈등과 트럼프의 비전쟁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트럼프가 다음 인선을 통해 냉철한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2025년 현대사의 중대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외교적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