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안동물의학센터가 국내 동물병원 중 최초로 AI 기반 MRI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며 반려동물 정형외과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무릎 관절 내 복잡한 구조물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해주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2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이 AI 소프트웨어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이미지 선명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그 결과, 기존 영상 기법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인대, 연골, 활액낭 및 인접한 근육 등의 세부 구조물까지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안동물의학센터는 AI 영상 재구성 기술 덕분에 MRI 촬영 시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시켰으며, 마취 시간도 줄어들어 환자 안전성 역시 향상되었다. 이 센터의 전담 마취팀은 검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여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정형외과에서 무릎 질환은 MRI로 진단하기 가장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라며, “AI 기술을 통해 MRI 화질이 개선됨에 따라 다양한 무릎 질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안동물의학센터는 1000건 이상의 AI 기반 MRI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영상의학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