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한 해 동안 201명의 의대생이 중도탈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로, 의대생의 중도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도권 의대로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중도탈락이 집중되고 있다.
A학원이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도탈락자는 비수도권 의대에서 148명(73.6%), 수도권 의대에서 53명(26.4%)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의대 학생들 중 일부는 수도권 의대로 이동을 희망하며, 이는 지역 간 학력 격차 및 입시 재도전 현상을 반영하는 지표로 보인다.
수도권 내에서도 상위권 의대 재도전이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과 경기권 의대 재학생들도 상위권 의대로의 이동을 위해 의대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의대 입시에서의 경쟁 심화와 상위권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확대된 올해는 중도탈락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의대 모집정원은 1489명이 늘어나면서, 중도탈락자가 최대 3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의대생들의 집단휴학이 장기화되면서 학업 중단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의대생들의 중도 포기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의대로의 이동을 위한 중도탈락이 눈에 띄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입시 경쟁 심화와 지역 간 학력 차이, 상위권 대학 선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올해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난 만큼, 중도탈락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통해 의대 교육 시스템과 지역 간의 학력 균형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대생 중도탈락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의대 입학과 졸업 사이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이동과 상위권 대학 재도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도 포기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의대 교육과 입시 경쟁의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