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수직감염과 유아감염에 의한 간염이다. 만성간 염의 80%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면서 전염되는 수직감염이라고 한다. 요즘은 따라서 간염이 있는 산모가, 출산하면 아이에게 면역제와 간염백신을 주사한다고 하고 그럴 경우 90%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수직감염이나 유아감염에, 의해 간염이 발생 된 경우는 면역관용기라는 기간을 10년에서 길게는 30년동안 거치게 되는데 이것은 인체가 간염바이러스를 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 어려서부터 같이 있다 보니까 그냥 같은 편으로 생각하는 시기라고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간 기능도 정상으로 나타난다. 단, 바이러스검사를 해야만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다가 흉선이 발달하면서 바이러스를 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는데, 이때 바이러스들은 간세포로 숨어 들어가 게 되고 바이러스의 전체적인 양은 줄지만, 간에 들어간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위한 면역세포의 공격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한다.
간세포는 파괴되어도 몸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재생하는데 이러한 파괴와 재생이 반복되다 보면 울퉁불퉁해지면서 경화가 되기 시작해서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면역관용기를 지나고서는 조그마한 유발요인만 갖추어지면 급성간염으로 발병 하는데, 예를 들어 타이레놀이나 이뇨제 혈압약 등과 같은 간독성이 많은 약을 복용 했다거나, 몸을 혹사했다거나 하면 잠재되어있던 간염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간의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자. 스스로를 재생하는 역할, 쿠퍼셀에서 세균을 박멸하는 역할, 간으로 가는 많은 혈액 중에 있는 세균을 박멸하는 역할을 한다.
간은 담즙을 생성하는데, 담즙은 지방을 분해하고 오래된 적혈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대변의 색은 담즙의 색이다. 따라서 간에 이상이 생기면 황달이 나, 대변 색이 변한다.
간은 단백질을 생성한다.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때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이 알부민이다. 이러한 알부민을 간에서 생성하기 때문에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부종이나 복수는 알부민의 부족과 관련이 있다.
간은 응고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간이 나쁘면 지혈이 안 된다. 또한, 철분 비타민을 혈액에 저장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혈액을 저장하지 못하면 비장이 붓게 되고 비장이 부으면 혈소판이 감소 되면서, 역시 지혈작용에 저하를 가져온다.
간은 에스트로겐과 갑상선호르몬과 관여하기 때문에 간이 안 좋은 남자에게서 흔히 여성형 유방이 관찰된다. 또한, 간은 약물(독성)분해를 한다. 암모니아 분해를, 못하면 간성혼수가 생긴다. 간은 포도당을 조절하는데 이는 당뇨와 연관이 있다. 간 건강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 문의 주시면 무료 상담을 받으실 수 있다.
[컬럼제공 거북이한의원 손희천 원장]
경기도 부천시 고리울로 8번길 10
032-671-1075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석사과정 수료
(현) 거북이한의원 원장
(전) 포천중문의대 외래교수
(전) 강남차병원 난치병센타 외래진료교수
(전) 중문의대 대체의학연구소 전임연구원
(현) 기의학협회저널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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