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의 새 인기 목적지는 ‘작은 도시’…대도시 대신 현(县)으로 간다

구이저우 싱이·광시 톈어까지 예약 급증…“볼거리보다 현지 삶” 찾는 여행객들

 중국 자유여행을 준비하면 대부분 베이징, 상하이, 시안, 청두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중국 국내여행에서는 유명 대도시보다 작은 현과 지방도시를 선택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Qunar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 숙박 예약이 발생한 현급 목적지는 1,000곳을 넘었으며, 3일 이상 머무르는 여행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구이저우성 싱이, 시짱의 차위, 구이저우 전펑, 광시 톈어, 허베이 우차오 같은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에서 예약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지난해보다 숙박예약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왜 사람들은 유명 관광지를 떠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피로감이다. 유명 관광지는 국경절이나 노동절 연휴가 되면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린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식당과 카페도 기다려야 한다.

 작은 도시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아침시장에 가고, 지역 음식점을 찾아가고, 마을길을 걷고, 차밭이나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여행자가 원하는 것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관광지를 많이 보는 것보다 제대로 쉬고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현급 지역의 숙박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외지 방문객은 현지 주민보다 한 번의 소비에서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으며, 렌터카를 이용한 현급 지역 여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관광객에게도 작은 중국 도시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처음 중국을 방문한다면 베이징과 상하이가 편하다. 그러나 중국여행 경험이 두세 번 이상이라면 구이저우나 광시, 푸젠, 윈난의 소도시를 천천히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에서도 강릉, 전주, 군산, 통영처럼 서울 이외 지역을 찾는 여행이 늘어났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작은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안내와 해외카드 결제, 외국인 숙박 등록 등의 편의성이 대도시보다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전에 숙박시설의 외국인 투숙 가능 여부와 이동수단, 모바일 결제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국여행에서 사람들이 찾는 것이 점점 ‘중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중국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의 진짜 다양성을 보고 싶다면 다음 여행에서는 지도에서 이름조차 익숙하지 않은 작은 도시를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다.

[참고자료]
China Daily, 중국 현급 지역 관광 증가 및 숙박예약 자료 중국일보 지역판
중국 문화·관광 15차 5개년 관광 개발 방향 China Daily

 

中国旅游新热点:年轻人开始去“小城市”

  过去,中国国内旅游主要集中在北京、上海、杭州、成都等大城市和著名景区。

  现在,越来越多游客开始去县城和小城市。

  旅游平台数据显示,今年暑期酒店和民宿预订已经覆盖1000多个县级目的地,住三天以上的游客明显增加。

  贵州兴义、贞丰、广西天峨等以前不太出名的地方,正在成为新的旅游目的地。

  游客来到这些地方以后,可以去早市、吃地方菜、体验农事活动,也可以更加轻松地了解当地生活。

  对于已经去过几次中国的韩国游客来说,小城市旅游可能成为了解真实中国的新方式。

县城 xiànchéng 현·작은 지방도시
小众目的地 xiǎozhòng mùdìdì 비주류 여행지
民宿 mínsù 민박·게스트하우스
自驾游 zìjiàyóu 자가운전 여행
慢旅行 màn lǚxíng 슬로트래블
原汁原味 yuánzhī-yuánwèi 본래 모습 그대로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기자 bats21@naver.com
작성 2026.09.29 16:24 수정 2026.09.29 16:2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시노인사이트 SINOINSIGHT / 등록기자: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