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 자리한 가톨릭관동대학교에는 조리기술과 외식경영을 함께 공부하는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있다. 2026년 8월 10일 학교와 전공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현재 트리니티융합대학 인문사회 전공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과 홈페이지는 교육 방향을 ‘호텔 셰프 및 외식경영전문가 양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요리만 배우는 전공이 아니다
공식 교육목표를 보면 이 전공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호텔·외식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리이론과 실기뿐 아니라 커피, 음료, 디저트의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산학연계교육을 통해 외식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조리실에서 기술을 익히는 것과 외식산업을 이해하는 공부가 별개의 영역으로 떨어져 있지 않다. ‘음식을 만드는 능력’과 ‘외식업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함께 다루는 전공이라고 볼 수 있다.
강의실 밖에서 이어지는 조리교육
최근 학과 활동에서도 현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2026년 6월 스킬업 프로그램, 강릉지역 고등학생 대상 전공체험 쿠키 만들기, 로컬크리에이터 과정 팝업 교과목 결과물, 2026 서울커피엑스포 참가, 지역 취약계층 반찬 봉사 등이 게시돼 있다.
또한 학과 홈페이지에는 세미나·특강·요리대회, 체험학습·견학, 현장실습정보를 별도의 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말에는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와 로컬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 수상 등의 활동도 공식 포토갤러리에 기록됐다.
자격증도 조리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학과 공식 ‘관련자격증’ 페이지에는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조리산업기사, 제과제빵 조리산업기사, 조리기능장 등이 안내돼 있다. 다만 이는 학과가 안내하는 관련 자격증 목록이며, 재학만으로 자격증이 자동 취득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응시자격과 시험요건은 해당 국가자격의 최신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직 진로가 눈길을 끈다. 2026년 5월 29일 발표된 대학의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도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교직개설 모집단위로 명시돼 있으며, 교직 이수 시 중등학교 정교사(2급), 표시과목 ‘조리’ 과정이 안내 돼 있다.
호텔 주방에서 푸드스타일링까지
학교가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졸업 후 진로는 상당히 다양하다. 외식업체 경영 및 매니저, 호텔·외식업체 조리사, 중등학교 조리교사, 관광·외식계열 대학원, 대형 식품회사 식품연구개발, 호텔·프랜차이즈 제과제빵, 단체급식 조리 및 경영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떡·한과 분야, 푸드코디네이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외식사업 컨설팅, 음식문화 사업, 전통식품 연구와 생산업체 운영까지 공식 진로로 제시한다. 한 가지 직업만을 위한 전공이라기보다 ‘음식’을 중심으로 조리·경영·교육·연구·콘텐츠 영역으로 진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이다.
강릉이라는 지역도 하나의 조리 교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트리니티융합대학의 교육방향에서 대학·산업체·지역의 파트너십을 통한 학생 교육을 강조한다.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의 최근 로컬 레시피와 지역 연계 활동 역시 이런 방향과 맞닿아 있다.
세계적인 셰프가 되는 길도 결국 자신이 서 있는 지역의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강릉이라는 관광도시에서 조리와 외식경영을 함께 공부한다는 점은 이 전공을 바라볼 때 흥미로운 지점이다.
확인 기준일은 2026년 8월 10일이다. 현재 대학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트리니티융합대학 소속으로 표시돼 있으며,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도 해당 전공과 교직과정이 확인된다.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지원 시에는 해당 연도의 최종 모집요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