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목조저장시설 10년 보존처리 성과 공개…서천 봉선리 유적 학술토론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서천군, 9월 4일 온지관서 학술토론회 개최

백제 목조저장시설 구조와 특징부터 향후 보존관리·활용까지 논의

목조저장시설 국가유산적 가치와 지정 방향도 검토

2016년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사적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의 10년간 보존처리와 조사·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서천군은 9월 4일 오후 1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 대강의실에서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토론회를 연다.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 보존관리 및 활용(이미지=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제공)

사적 ‘서천 봉선리 유적’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목조저장시설의 구조와 목재 가공기술, 보존처리 성과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서천군과 함께 9월 4일 오후 1시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 대강의실에서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 보존관리 및 활용’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천 봉선리 유적에서는 2014년 서천군이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백제시대 제사 유적이 발견됐다. 2016년 발굴조사에서는 식품이나 물품, 물 등을 보관하는 목조저장시설인 목곽고 1기가 온전한 형태로 확인됐다.

 

이 목곽고는 나무를 길게 다듬어 짜 맞춘 대형 목조 구조물이다. 내부에서는 토기류와 동·식물 유존체, 목기류 등의 유물이 함께 확인됐다. 보도자료는 이 시설을 백제시대 목조 구조물의 축조 방식과 목재 가공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서천군의 의뢰를 받아 2016년 8월 29일부터 올해 8월 26일까지 약 10년에 걸쳐 목곽고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조사·연구와 보존처리 결과를 종합해 공개한다.

 

논의는 단순한 보존처리 결과에 그치지 않는다. 목조저장시설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지정 방향을 검토하고, 앞으로 시설을 어떻게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도 다룬다.

 

기조강연은 박순발 충남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의 지정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세 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남상원 한서대학교 연구자가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의 구조적 특징과 활용 방안 및 국가유산 지정 방향’을 발표하고 천승현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연구원이 토론한다.

 

박형엽 목포해양유산연구소 연구자는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 목부재 연대분석 및 가공기술’을 발표한다. 서정욱 충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마지막 주제발표에서는 김수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서천 봉선리 유적 목조저장시설의 보존처리’를 발표한다. 이효선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이 토론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위광철 한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세부 발표자와 토론자 구성은 붙임 일정표에서도 확인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연륜·방사성탄소연대분석과 목재에 남은 가공 흔적 조사 등을 바탕으로 시설의 축조 시기와 당시 목재 가공기술을 검토한다. 약 10년에 걸친 보존처리 과정과 결과, 앞으로의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보존처리를 마친 목조저장시설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전시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서천군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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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3 18:32 수정 2026.09.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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