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업에 체험과 치유, 문화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2곳을 전국 무대에 내보낸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기도 대표로 ‘이풀원예’와 ‘초록미소마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물 생산에 가공과 유통, 체험, 관광 등을 접목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경영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곤충테마파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올해 경기도 대표 선발 공모에는 모두 8개 경영체가 도전했다.
센터는 지난 6월부터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을 살피는 서류심사와 실제 운영 현장을 확인하는 현장평가를 진행해 최종 후보 2곳을 가려냈다.
이풀원예는 반세기 동안 쌓아온 다양한 식물 자원을 단순 생산·판매에 머물지 않고 문화예술과 생태교육, 체험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 농가와 연계한 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초록미소마을은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농업 부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입혔다.
쌀겨에 자체 발효기술을 적용해 ‘쌀겨 효소 찜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농촌 치유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농업 자원의 활용 범위를 건강과 치유 분야까지 넓힌 사례로 주목받았다.
두 경영체는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해 중앙심사에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개 경영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 경영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최연철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출전이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수 경영체를 꾸준히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과 현장 맞춤형 코칭,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281개 경영체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