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석학 1만5천 명 서울 집결… ICML 2026 계기 '블레저 관광' 본격 시동

서울시, 코엑스 'ICML 2026' 연계 글로벌 MICE 도시 경쟁력 강화

서울이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AI 인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관광 전략인 '블레저(Bleisure)' 관광을 본격 추진하며, 세계적인 MICE(Meeting·Incentive·Convention·Exhibition) 도시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ICML 2026에는 세계 각국의 AI 연구자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5천 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약 1만4천 명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AI 산업과 관광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출처: 서울시 제공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총출동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은 머신러닝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대학교, 구글 리서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OpenAI, Meta,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7월 6일 튜토리얼과 엑스포를 시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메인 컨퍼런스, 10일부터 11일까지 총 44개의 전문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자뿐 아니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중요한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블레저 관광'으로 회의 참가자를 관광객으로


서울시는 이번 ICML을 단순한 국제회의 개최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서울에서 더 오래 머물며 다양한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하는 'Seoul, After Business'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블레저(Bleisure)'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결합한 개념으로, 업무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이 회의 일정 이후에도 관광과 쇼핑, 문화체험 등을 즐기며 체류 기간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관광 전략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를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고, 관광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재방문율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 곳곳에서 AI 인재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학회 기간인 7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주요 동선에 서울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명소와 맛집, 교통정보 등 맞춤형 여행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한복 체험, 서울 랜드마크 드라이빙 게임, 포토존, 버킷리스트 작성,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워킹투어부터 야경·전통시장까지… 서울의 매력 집중 소개


서울시는 총 40회의 블레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워킹투어는 코엑스몰과 봉은사를 중심으로 점심시간 등 짧은 여유시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 프로그램은 한강 야경 감상과 한강버스 연계 체험, 편의점 라면 체험, 서울스카이와 석촌호수, 강남권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서울의 야간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한다.


가족이나 동반자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복궁과 인사동,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국립중앙박물관, 명동 등 서울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심화 관광 코스를 제공해 동반 가족들도 서울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AI 산업과 관광산업의 융합… 서울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이번 ICML 개최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을 방문하면서 국제 협력과 투자 기회 확대는 물론 숙박, 외식, 쇼핑, 문화공연 등 관광산업 전반에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해외 참가자가 1만4천 명에 달하는 만큼 숙박과 교통, 지역 상권 소비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시는 이를 기반으로 국제회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세계적인 AI·MICE 허브 도시로 도약


서울시는 최근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2년 연속 세계 3위, 아시아 1위 국제회의 개최 도시라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ICML 2026 개최는 서울이 AI 산업과 글로벌 MICE 산업을 동시에 선도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국제회의와 연계한 블레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제회의 참가자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 확대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회의를 넘어 도시를 경험하는 관광으로"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도시의 경쟁력은 회의장 안의 성과를 넘어 도시의 긍정적인 경험까지 포함된다.”며,"앞으로도 블레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MICE·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기술 혁신과 관광산업의 융합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혁신도시이자 세계인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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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7.05 11:59 수정 2026.07.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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