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데이터베이스 밀리커넥트, 전역축하현수막 이벤트 마무리

육해공해병대 그림 크리에이터 참여 전역

장병 축하 메시지와 부대 문화 개선 취지 담아

군생활 정보 공유 넘어 장병 참여형 프로젝트로 확장

 

전역축하현수막 이벤트 홍보 포스터

군생활 데이터베이스 커뮤니티 밀리커넥트가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역축하현수막’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이벤트는 전역을 앞둔 장병과 부대를 위해 축하 현수막을 제작·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관련 그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각 군의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과 응원 메시지를 보탰다.

 

전역 현수막은 일부 부대에서 전역자를 축하하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다만 부대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고, 자체 제작 여건도 달라 모든 장병이 같은 방식으로 전역을 기념하기는 쉽지 않다. 밀리커넥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역을 개인의 마무리이자 부대 구성원이 함께 축하하는 순간으로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벤트에는 해병대 그림 크리에이터 일병 홍길동(@rokmc_toon), 해군 그림 크리에이터 조막(@jrm_030_), 육군 그림 크리에이터 짬트(@zzamt_iger), 공군 그림 크리에이터 물밤(@mul_af2026)이 참여했다. 각 크리에이터는 군 생활을 소재로 한 그림과 콘텐츠를 제작해 온 계정으로, 현역 장병과 예비역 사이에서 군 관련 콘텐츠를 공유해 왔다.

 

팔로워 5천여 명을 보유한 해병대 그림 크리에이터 홍길동 일병은 “이런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며 “전역 현수막이 없는 부대가 대부분일 텐데, 이 이벤트로 그런 부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시 부대 개선은 대밀리”라고 덧붙였다.

 

팔로워 1.2만 명의 해군 그림 크리에이터 조막은 전역자에게 전하는 축하의 마음을 강조했다. 조막은 “전역 현수막을 디자인하면서 현역 장병들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현수막을 받고 기뻐할 장병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 “전역자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길면 길고 짧으면 짧던 다사다난했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팔로워 4.4만 명의 육군 그림 크리에이터 짬트는 현수막 제작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짬트는 “이번 이벤트뿐만 아니라, 부대에서 전역용 현수막을 자체 제작할 때 제 그림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부대 용사 여러분이 예쁜 현수막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군 그림 크리에이터 물밤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다. 물밤은 팔로워 3.7천여 명을 보유한 군 관련 그림 크리에이터로 알려져 있다. 물밤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전역축하 현수막이 없는 부대가 많아 놀랐다”고 했다. 또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밀리커넥트는 군 생활 관련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형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부대 정보, 자대배치 정보, 군 생활 정보 등 장병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해 왔다. 이번 전역축하현수막 이벤트는 정보 제공을 넘어 장병 참여형 프로젝트로 영역을 넓힌 사례로 볼 수 있다.

 

군 생활을 마친 장병에게 전역은 개인의 전환점이다. 동시에 함께 생활한 부대원들이 이를 축하하는 문화는 군 생활의 마지막 기억을 긍정적으로 남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밀리커넥트의 이번 이벤트는 전역 장병을 축하하는 방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작성 2026.07.02 19:10 수정 2026.07.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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