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여류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낭독 공연 프로젝트 ‘여(餘)름 낭독 3부작 :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을 선보인다.
‘여(餘)름 낭독 3부작’은 여성 배우와 여성 창작자를 중심에 둔 프로젝트로, 세 편의 작품 모두 여성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주요 서사로 다룬다. 여성 배우만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여름의 온도와 기억을 그려내며, 주류 서사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주최하는 극단 여류는 2024년 설립된 여성 중심 창작 단체다. ‘주되는 흐름 외의 흐름’을 뜻하는 여류(餘流)와 ‘전문적인 일에 능숙한 여성’을 의미하는 여류(女流)의 뜻을 함께 담아, 여성 신진예술인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餘)름 낭독 3부작’은
▲초여름 《여름의 미토스》
▲한여름 《冥冥(명명)》
▲늦여름 《한낮의 노이즈》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작품 《여름의 미토스》(작·연출 윤예준)는 서른 살의 ‘나’가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꿈을 통해 오래전 이름 붙이지 못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꿈과 현실,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가운데 두 여성 간의 관계와 기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번째 작품 《冥冥(명명)》(작 김소이, 연출 윤예준)은 스타 배우 ‘메이’가 오래전 실종된 배우 ‘밍밍’의 흔적과 따라가며 숨겨진 과거와 마주하는 작품이다. 동경과 상실, 기억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여성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세 번째 작품 《한낮의 노이즈》(작 김소이)는 서울의 가장자리에서 서로를 발견한 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청춘들이 서로에게 작은 행성이 되어주는 과정을 통해 연대와 우정의 의미를 전한다.
극단 여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이 각자의 여름을 떠올리고, 그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의 조각들을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한 여성 배우와 여성 창작자를 중심에 둔 작품들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여성 서사가 무대 위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餘)름 낭독 3부작’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여름의 미토스》,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冥冥(명명)》,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한낮의 노이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추가 소식은 극단 여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