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행정교류 강화…스마트도시·정책 협력 확대

스마트도시·정보통신·법무행정 우수사례 공유

부천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자매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공무원 3명을 초청해 '부천시-발렌수엘라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정 경험을 공유하며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정책교류 통해 실질 협력 확대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 지방정부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렌수엘라시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장, 사업인허가과 과장 직무대리, 법무과 변호사가 방문해 부천시의 주요 행정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법무행정과 정보통신·스마트도시 분야 정책간담회를 열고 자치법규 입안 절차와 법률 검토 체계, 행정쟁송 대응 사례 등 법무행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스마트도시 정책과 디지털 행정서비스, 정보통신 기반 시민서비스 운영 현황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6월 25일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이 보여준 연대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군 전투부대를 파병한 국가로, 대한민국과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2026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에 참가한 5개국 연수생 13명과 관계자들이 부천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방범과 교통, 재난 대응 등을 통합 관리하는 도시 관제 시스템과 실시간 스마트 행정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부천시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직접 체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행정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를 비롯해 문화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과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도시는 공공도서관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시 특별관' 운영과 한국 도서 지원, 아동 공동 독서 프로그램 등 시민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성 2026.06.29 18:39 수정 2026.07.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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