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건축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건축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함께 오는 7월 25일 사상구청 신바람홀에서 '제29기 시민건축대학-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은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건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어린이 건축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대학교,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가게 될까?"
올해 행사 주제는 **'상상의 바다와 함께하는 건축(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가게 될까?)'**이다.
기후변화와 미래도시,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이번 주제는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도시와 건축을 직접 구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환경과 문화를 연결하는 종합예술이자 미래 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건축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직 건축사가 직접 멘토로 참여
가장 큰 특징은 현직 건축사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건축의 기초와 설계 과정, 창의적인 사고방식 등을 지도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체험행사가 아니라 실제 건축 전문가와 함께 미래 공간을 상상하고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은 건축사의 설명을 들으며 도시와 건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하게 된다.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행사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저학년(1~3학년)은 그림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상상 콜라주'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
고학년(4~6학년)은 미래 도시와 건축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상상모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간 구성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단순한 미술활동을 넘어 공간을 계획하고 사람의 생활을 고려하는 건축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우수작 시상…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전시
행사 당일 제작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등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부산시의회의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부산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장상, KNN 대표이사상,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회장상,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상,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도 마련돼 있다.
특히 수상작과 참가 작품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시민건축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부산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미래 건축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도시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어린이들이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삶과 환경, 시간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건축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도시 경쟁력은 건축과 공간 디자인에서 시작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도시와 공간을 이해하는 교육은 창의력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환경 감수성,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어린이건축한마당'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미래 도시를 스스로 상상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가 지속적으로 건축문화 교육을 확대한다면 미래 도시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 양성과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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