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재건축 선도지구인 은하마을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하며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는 중동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된 사례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은하마을은 재정비를 통해 최고 49층, 총 3,432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1,045세대가 증가하며,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행정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도지구인 반달마을A는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중흥마을 역시 지난 6월 11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특별정비계획 마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포도마을과 사랑·꿈동산마을, 보람마을, 금강마을 등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중동신도시 전역으로 재정비 사업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도시계획·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운영하는 한편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신설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특례를 적극 활용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의 밑그림이 될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은 지난 15일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부천시는 이달 중 시 누리집과 정비사업 통합 누리집을 통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다음 달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재정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중동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