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국립박물관과 지자체,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2026 제9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백제왕도 3개 지역의 세계유산과 박물관, 지역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음악회, 탐방, 체험, 미디어아트 등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2026 제9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지자체,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백제문화유산 8개소가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까지 이어진 보존·관리·활용의 흐름을 돌아보는 의미를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백제문화의 가치를 알려온 백제문화유산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야간 음악회 ‘녹턴’은 각 지역 국립박물관에서 열린다. 7월 8일 공주, 7월 9일 익산, 7월 11일 부여에서 각각 진행되며, 지역 중요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전문 해설과 클래식·국악 융합 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참가자는 6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지역별 60명을 선정한다.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주에서는 공산성 문화학교 ‘공산성 역사체험’이 열려 백제 웅진기 왕성의 역사 이야기와 왕실 건물 탐방을 진행한다. 부여에서는 규암면 일대를 게임으로 살펴보는 ‘헤리티지 마을여행’, 사비기 부여 출토 유물과 정림사지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사비연화 360 미디어아트’가 마련된다. 익산에서는 세계유산을 탐방하며 즐기는 ‘익산백제 타임패스’와 익산 관내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전시품 모바일 퀴즈와 무령왕릉 출토 ‘진묘수’를 색칠하는 체험이 운영된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 강의와 공연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 백제 산수무늬 벽돌 색칠과 금동대향로의 용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는 미륵사지 석탑과 사리외호 블록 만들기, 미륵사 석등을 주제로 한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직접 걸으며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공주·부여·익산을 대상으로 「백제 쓰리GO」 백제역사유적지구 함께 걷기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운영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얼굴 그림, 백제네컷 사진 촬영 등 방문객 대상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보 포스터에는 ‘2026년 제9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공주·부여·익산, 7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행사 일정이 안내돼 있다. 포스터에는 진묘수, 백제금동대향로, 미륵사지 석탑 등 백제문화유산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함께 배치됐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게 백제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