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라이선스 아웃 체결

아로텍스와 계약 체결… 현지 허가·상업화 추진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CNS 분야 경쟁력 활용

동아에스티, 도입 의약품 첫 해외 기술수출 사례 확보

 

 동아에스티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호주 제약기업 아로텍스와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정)의 호주·뉴질랜드 지역 개발 및 판매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로텍스는 해당 지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허가 절차와 상업화를 담당하게 되며, 동아에스티는 완제품 생산 및 공급을 맡는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의 주요 로컬 제약사 가운데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구축된 유통 및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분야에서 전문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공급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뇌전증 치료제다.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해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발작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글로벌 허가를 위한 주요 임상시험에서는 발작 빈도 감소와 완전 발작 소실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2024년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에 대한 권리를 도입했다. 이후 2025년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 재수출하는 첫 라이선스 아웃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단순 의약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사업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작성 2026.06.11 07:44 수정 2026.06.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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