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의 도시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공장 및 바이오연구소 부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마곡 더그리드’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진입했다.
총사업비 약 6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일 민간 개발사업 가운데 서울 서부권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업무·상업·문화·주거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코엑스를 뛰어넘는 초대형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대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위치한다.
개발 규모는 연면적 약 76만㎡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서울 대표 복합시설인 코엑스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프로젝트는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14층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해당 부지를 약 1조500억 원에 매입한 이후 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왔다.
올해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규모가 2조8,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안정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무 기능 중심의 비즈니스 허브가 들어선다.
당초 개발계획의 핵심은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이었다.
전체 연면적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업무시설로 계획됐으며, 특히 지식산업센터 공급 규모는 약 46만㎡ 수준으로 검토됐다.
현대건설은 이 공간을 첨단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집적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생활권을 바꿀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1블록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기존 대형 복합쇼핑몰과 달리 생활 밀착형 커뮤니티 플랫폼 성격이 강하다. 전문 식료품 매장과 교육
콘텐츠, 키즈 공간,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한 외식 브랜드 등이 집약된 공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이 기대된다.
주거 기능 도입으로 사업 구조가 한층 강화된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3블록 개발 방향 조정이다. 당초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예정됐던 일부 부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지식산업센터 공급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변경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약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직주근접 도시 구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이 동일 권역에 배치될 경우 입주 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높은 생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업무와 주거, 소비와 문화 활동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구조는 최근 도시개발의 핵심 트렌드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점에서 마곡 더그리드는 단순 개발사업을 넘어 미래형 도시 모델 구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새로운 복합개발 브랜드도 첫선을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복합개발 브랜드 ‘더그리드(THE GRID)’를 공식 론칭했다.
그리드는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과 공간, 일터와 생활, 문화와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업무·상업·주거·교육·문화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입지 경쟁력 역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여의도와 김포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성장한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어 연구개발 중심 산업벨트와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마곡 더그리드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넘어 서울 서남권 경제 구조와 도시 기능을 재편할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 공급 확대라는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되면서 향후 서울 서부권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가양동 CJ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민간 복합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업무시설 중심 개발에 주거 기능이 추가되면서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강화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빌리지와 첨단 오피스, 대규모 주거단지가 결합된 복합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마곡 더그리드’는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서울 서부권의 미래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다.
교통·산업·상업·주거 기능을 통합한 복합도시 모델을 통해 가양동 일대는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인허가 절차와 개발계획 변경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