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미국 현지에 구축하며 K-바이오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자회사 SK 라이프사이언스 내에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SK 라이프사이언스 LinX(SK Life Science LinX)’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LinX는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조성됐다. 총 160평 규모로 공용 업무 공간과 개별 사무실, 회의실 등 미국 현지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아시아의 연구개발 역량과 북미 시장의 사업화 경험을 연결하는 ‘K-Bio Bridge’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플랫폼 명칭인 ‘LinX’는 교류(Exchange), 확장(Expansion), 기회 발굴(Exploration)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와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inX에서는 KOTRA가 주도하는 ‘K-바이오 글로벌 이노베이션 LinX’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현지 정착 지원은 물론 법률·특허 자문, 투자자 연계, 사업개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림대학교가 운영하는 지역 창업 브랜드 ‘Station C’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추가 기관들의 참여도 논의되고 있다. 또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뉴저지·뉴욕 지부는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SK바이오팜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KOTRA 뉴욕무역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KASBP 관계자, 김상호 주뉴욕총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SK바이오팜과 KOTRA, KASBP 간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협력 체계 구축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들도 축하 메시지와 표창장을 전달하며 LinX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상호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SK 라이프사이언스 LinX가 한·미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LinX는 단순한 공유 오피스를 넘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성장의 거점”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과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달 중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텍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식 입주사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LinX 개소를 통해 ESG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