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 직전 극적 타결…5개월 노사갈등 봉합 수순

정부 중재 속 임금협상 잠정 합의…총파업 계획 전면 유보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불과 하루 앞두고 20일 밤 10 30분 쯤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극적인을  타협을 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번질 수 있었던 파업 위기가 극적으로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


최대 100조 원대 경제적 손실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및 공급망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면서 장기화하던 노사 갈등도 대화의 접점을 찾았다.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할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넘게 이어져 온 갈등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된다.


잠정 합의안에는 성과급 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안이 담겼다. 노사는 기존 OPI(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고,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보상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차등 적용은 올해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면서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배분 방식을 둘러싼 갈등도 봉합됐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21일부터 예고했던 총파업 계획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최승호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책임 있는 노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도 "이번 합의를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건설적인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21 06:34 수정 2026.05.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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