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현장을 찾아 한국어교육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전 10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남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학부모·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장관은 디지털 한국어 학습 콘텐츠인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한 수업을 참관했다. 그는 “낯선 언어임에도 눈을 반짝이며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했다”며 “학교에서의 한국어 수업은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고, 학습 기회를 지켜주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이주배경학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주배경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밀집학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한국어 의사소통 지원, 기초학력 보완, 문화 적응, 학부모 소통 등 다양한 교육적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경험은 모든 학생이 넓은 안목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믿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 지도에 애쓰는 선생님들은 물론, 새로운 환경을 마주한 학부모와 학생들도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학생의 배경과 특성을 고려한 한국어교육 기반 확충과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는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의 현장 여건 개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방안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 과제 등이 논의됐다.
최 장관은 “오늘 간담회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부분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변화와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한국어교육과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