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의 접점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KH글로벌한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6년 5월 7일 밝혔다. KH글로벌한방은 경희대 한방병원장 정희재 교수, 부원장 문상관 교수, 연구부장 이병철 교수가 2025년 3월 공동 설립한 회사로, 50여 년간 축적된 경희대 한방병원의 임상 경험에 현대 의학의 근거 중심 접근법을 결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한방 병원 교수진이 직접 창업한 스타트업이 외부 투자를 받은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KH글로벌한방의 창업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예방 중심 헬스케어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수요 확대라는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한다.
전통의학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병원 임상 이력과 처방 데이터를 보유한 한방 기업이라는 점이 해외 바이어 및 유통 파트너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희재 KH글로벌한방 대표는 "수십 년간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실제로 처방해온 임상 이력이 제품 개발의 출발점이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전통 처방을 현대인의 일상에 접목하여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가 기존 건강기능식품 업계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이 임상 데이터의 깊이다. 수십 년에 걸쳐 실제 환자에게 적용된 처방 기록이 제품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성분 배합에 머무르는 일반 건기식 브랜드와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
KH글로벌한방,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변화를 이끌까?
주력 제품으로는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누적 3천만 건 이상의 처방 실적을 보유한 호흡기 한약 처방을 기반으로 한 목 건강 건강기능식품이 첫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뇌혈류 개선, 중장년 대사질환 및 근손실 예방, 탈모 케어 등 60여 종의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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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일반식품 및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에 진입한 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 기반 구축도 속도를 냈다. KH글로벌한방은 2026년 2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시설을 보유한 바이오스트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로키 제형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 투자 및 제조 위탁 협의에도 착수한 상태다. 트로키 제형은 구강 내에서 천천히 녹는 방식으로, 목 건강 기능식품에 적합한 전달 방식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팀장은 "한의학은 국내 의료이원화 체계의 한 축으로서 예방적 기능을 수행하며 글로벌적으로 차별화되는 역량을 쌓아왔다"며 "KH글로벌한방이 경희대 한방병원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혁신적인 K-제품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방병원의 50여 년 임상 데이터와 처방 이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한방 제품의 글로벌 도약, 과제와 기회
전문가들은 KH글로벌한방의 사례가 한방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경로를 구체화하는 참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한의학이 임상 데이터와 현대 제조 기술을 결합할 경우, K-한방 제품은 기존 K-뷰티·K-푸드와 유사한 해외 확장 궤적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5억 원은 초기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 검증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KH글로벌한방은 초기 시장 반응과 실적을 토대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 한방병원의 임상 이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국내에서 검증된 한방 처방이 세계 시장에서도 과학적 기반을 갖춘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FAQ
Q. KH글로벌한방이 목표로 하는 주요 시장은 어디인가?
A. KH글로벌한방은 국내 시장을 우선 공략한 뒤 글로벌 웰니스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헬스케어 및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중점 타겟으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경희대 한방병원의 임상 이력과 처방 데이터가 해외 바이어 및 유통 파트너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전통의학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려 K-한방 제품의 글로벌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Q. KH글로벌한방이 개발 중인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KH글로벌한방의 첫 출시 예정 제품은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누적 3천만 건 이상 처방된 호흡기 한약 처방을 기반으로 한 목 건강 건강기능식품이다. 트로키 제형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GMP 인증 시설을 보유한 바이오스트림과 2026년 2월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뇌혈류 개선, 중장년 대사질환 및 근손실 예방, 탈모 케어 등 60여 종의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각 제품은 실제 임상에서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근거로 삼아 개발된다는 점이 일반 건강기능식품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Q. KH글로벌한방의 향후 사업 확장 계획은 무엇인가?
A. 회사는 단기적으로 일반식품 및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초기 실적을 바탕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이번에 유치한 시드 투자금 5억 원은 첫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 검증에 우선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한방병원장 정희재 교수, 부원장 문상관 교수, 연구부장 이병철 교수 등 창업진이 직접 임상 전문성을 사업에 결합하고 있는 만큼, 제품의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K-한방 브랜드 가치를 전통 처방의 임상적 근거로 입증하는 전략을 중심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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