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족 전통 식재료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 시장 공략한 마나라 파인푸드

마오리의 전통 이야기로 세계 진출

태초의 자연이 가공한 식재료들

스토리텔링, 소비자와의 교감 높인다

마오리의 전통 이야기로 세계 진출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설립한 식품 스타트업 마나라 파인푸드(Manara Fine Foods)가 고유의 전통 식재료와 스토리텔링 기반 로컬 브랜딩 전략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 권위지 스터프(Stuff)가 2026년 5월 9일 보도한 이 사례는, 문화적 정체성을 상품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6차 산업 전략의 실질적 성과로 주목할 만하다. 마나라 파인푸드는 마오리족의 오랜 지혜와 지속 가능한 채취 방식을 통해 얻은 '카와카와(Kawakawa)'와 '마누카 꿀(Manuka Honey)' 등 뉴질랜드 고유의 식재료를 활용해 프리미엄 식품과 건강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의 경쟁력은 원료 자체에만 있지 않다. 마오리족의 문화, 역사, 그리고 대자연과의 교감이라는 '이야기'를 제품에 녹여낸 점이 이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핵심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마오리 전통 문양을 적용하고, 웹사이트와 홍보 자료에는 식재료의 원산지인 뉴질랜드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마오리족의 전통적 채취 과정, 그리고 이들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상세히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전략은 단순한 마케팅 수사에 그치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마나라 파인푸드의 제품을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매개로 인식했다. 이는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초기에는 뉴질랜드 국내 시장에 집중했으나, 최근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독특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으며 수출 규모를 빠르게 늘려 왔다. 특히 청정한 자연에서 얻은 천연 식재료라는 점과 전통 방식의 가공 공정이 웰빙(Well-being)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마나라 파인푸드의 CEO 타이아하 테 코헤(Taiaha Te Kohe)는 이 회사의 목표가 단순한 사업 성공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사업 성공을 넘어, 마오리족의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철학은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녹아들어 소비자들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했고, 결과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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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아하 CEO는 마오리 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 자체가 브랜드의 존재 이유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태초의 자연이 가공한 식재료들

 

6차 산업의 본질을 잘 구현한 마나라 파인푸드의 사례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이야기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을 세계에 전달하는 데서 출발한 이들의 전략은, 고유 제품이 전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소비자와의 깊은 교감이 마나라 파인푸드의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이다. 이 전략은 한국의 지역 특산물 업체들에게도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 역시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적 자산과 자연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 자원을 제품에 담아 스토리로 엮어내는 작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다.

 

전통과 이야기를 상품화하는 6차 산업 전략이 한국 농산물 브랜드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나라 파인푸드의 사례는 국내 업계가 면밀히 살펴볼 만한 선례다. 마오리족의 이야기는 그들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도구다.

 

문화적 유산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 한국 농산물 산업도 이러한 가능성을 직시하고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스토리텔링, 소비자와의 교감 높인다

 

마나라 파인푸드는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적 소비 트렌드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들의 제품과 이야기는 뉴질랜드의 청정한 자연과 마오리족의 전통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도 이들의 성공 방식은 세계 각지의 소규모 전통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로컬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업계에서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전통과 문화 속에서 제품의 특징을 발굴하고 이를 이야기로 엮어내는 작업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검증된 방법이다.

 

마나라 파인푸드는 그 방법을 실전에서 입증한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문화적 교류와 협업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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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한국의 농산물 브랜드들이 마나라 파인푸드 사례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핵심적인 교훈은 자국의 전통과 문화를 제품에 녹여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각 지역이 보유한 고유한 문화적 자산과 자연 환경을 제품 스토리로 구성하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지역 농산물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는 브랜딩 전략이 특히 중요하다. 마나라 파인푸드처럼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자료에도 문화적 정체성을 일관되게 반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과 문화적 스토리를 함께 제시할 때 해외 소비자의 신뢰와 충성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Q. 로컬 브랜딩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로컬 브랜딩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특정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정 지역 고유의 자연 환경과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커지고 있다. 마나라 파인푸드처럼 문화적 진정성을 갖춘 브랜드는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특정 지역만이 가진 고유성은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가 된다.

 

Q. 6차 산업에서 스토리텔링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A. 6차 산업은 농업 생산(1차)과 가공(2차), 유통·서비스(3차)를 결합하는 구조인데, 이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은 각 단계의 부가 가치를 연결하고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단순히 완성된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만들어진 땅과 사람, 방식에 공감함으로써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한다. 마나라 파인푸드는 채취 과정과 문화적 배경을 이야기로 담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했다. 한국의 농촌 지역도 체험 농업, 가공 식품, 문화 관광을 이야기로 엮어 내면 6차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작성 2026.05.13 07:13 수정 2026.05.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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