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옹기종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 관람을 넘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 인간의 가치를 예술로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의 의미를 체득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설계됐다.
작품은 제주의 상징인 돌담을 핵심 소재로 삼는다. 서로 다른 모양의 돌이 맞물려 하나의 담을 이루듯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이 갈등을 넘어 공동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따뜻한 선율과 감성적 무대 연출이 메시지를 구조적으로 전달한다.
공연에는 사전 신청한 도내 초등학교 13개교와 중학교 3개교가 참여한다. 약 1,5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관람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 공연이 정체성 교육과 공동체 교육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돌담이 바람을 막듯 개인을 보호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학생들이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의도다. 예술을 매개로 한 교육은 감정과 이해를 동시에 자극하며 지속성을 확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