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의 현장, 경북 직업계고 82% 입상으로 경쟁력 입증

경북교육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전체 수상자 135명 가운데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11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공업고등학교 화랑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숙련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2개 경기장, 46개 직종에서 열렸다. 총 301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최종 135명이 메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이 82%를 차지했다.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성과의 중심에 학생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 대회가 곧바로 국가 무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기술 교육이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구축돼 있다.


경북 대표단은 이미 전국 단위 경쟁에서도 기록을 쌓아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6회 연속 종합우승, 학생부 8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반복된 성과는 일회성이 아닌 시스템의 결과다. 교육과 훈련, 현장 연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음 무대는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다. 약 1만 8천 명이 50개 직종에서 경쟁한다. 경북의 성과가 유지될지, 다른 지역이 균형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기술 교육의 경쟁은 점수보다 구조에서 결정된다.

작성 2026.04.16 08:42 수정 2026.04.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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