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AI 윤리교육 확대…기술 이해 넘어 판단 능력 키운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청소년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국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인공지능 시대 청소년을 위한 AI 윤리’를 운영해 기술 활용의 기준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의 편의성에 머무르지 않고 판단과 책임의 문제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편향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 의사결정 보조 도구로서의 활용 기준 설정, 생성 정보의 오류를 검증하는 비판적 사고 형성으로 구성됐다. 기술 사용 능력보다 판단 능력을 중심에 둔 설계다.


교육 과정은 체험과 분석을 결합한 구조로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일상 속 AI 사례를 통해 기술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동시에 한계와 위험 요소를 함께 탐색했다. 청소년들은 기술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을 설정하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했다.


후반부에서는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합성,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 분석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취재 영상과 인공지능 생성물을 비교하며 허위 정보를 식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기술이 악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교육 효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사전·사후 검사에서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영역 모두에서 향상이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0.28점 상승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는 0.34점, 비판적 사고는 0.20점 증가했다. 특히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하는 능력과 정보를 변환해 활용하는 역량에서 각각 0.5점 상승이 확인돼 사고 방식의 변화가 드러났다.


참가 청소년들은 기술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스스로 활용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해 예방에 대한 이해와 함께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작성 2026.04.15 09:37 수정 2026.04.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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