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추진…외국인 창작자 통해 한국 경험 세계 확산

문화체육관광부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2026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 12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 휴식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로 제작해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회차별로 20명을 선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경험으로 완성되는 한국’이라는 기획 의도를 전면에 내세웠다. 첫 일정은 4월 17일 전주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함께 경기전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전통 도시의 미감을 체험한다.


이후 일정은 지역성과 체험성을 결합한 구성으로 이어진다. 5월 포천에서는 한탄강과 명성산을 중심으로 야외 활동과 한국식 캠핑을 경험한다. 같은 달 보은에서는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전통과 자연, 사회적 의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9월 안동과 영주에서는 하회마을과 선유줄불놀이를 통해 전통 풍류를 체험하고 10월 당진과 서산에서는 서해 배낚시와 막걸리 제조 체험이 이어진다. 11월에는 고성과 속초에서 비무장지대와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의 가치를 조망한다.


방송 콘텐츠 제작도 병행된다. 아리랑TV는 한국문화를 탐험하는 특집 예능 프로그램 2편을 제작해 하반기 방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출연자가 직접 체험에 참여해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는 구성을 취한다.


해외 매체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태국 공영방송사 MCOT 제작진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 방송용 콘텐츠를 제작한다. 추가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청자와의 접점을 다층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체험 기반 콘텐츠 생산 구조를 구축하고 한국 문화의 감각적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확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작성 2026.04.15 09:24 수정 2026.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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