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 유적 품은 학교 공간, 울산마이스터고 ‘작은 박물관’ 재개관

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가 13일 ‘작은 박물관(Small Museum)’ 재개관식을 열었다.


학교는 기존 율동 유적 문화재실을 정비해 본관 5층 중앙 로비로 이전하고 전시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율동 유적은 2006년 학교 신축 과정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생활 흔적과 무덤군 등 다양한 유물이 확인된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실은 당시 국가유산청의 조치에 따라 교육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본관 4층에 설치됐다. 이후 약 2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활용에 한계가 제기되면서 재정비 사업이 추진됐다.


학교는 1년간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거쳐 기존 공간을 교육용 실습실로 전환하고, 자체 예산 8,163만 원을 투입해 유물을 본관 5층으로 이전했다. 새 전시 공간에는 토기와 석기, 철기, 장신구 등 출토 유물이 전시됐다.


‘작은 박물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학생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학습 환경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신승걸 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둘러봤다.

작성 2026.04.13 09:06 수정 2026.04.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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