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프로그램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전통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어온 공연장이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객층을 확대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요와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를 배우고, 이후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동해 강강술래를 체험한 뒤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한다. 학습과 체험, 공연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전통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 자원과 공연 콘텐츠를 연결한 점이 주목된다. 박물관의 교육 기능과 공연장의 체험·공연 기능이 결합되면서 전통예술을 확장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민요 배우기, 강강술래 체험, 공연 관람으로 이어지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민요 배우기에서는 강강술래의 의미와 선창·후창 구조를 익히고, 강강술래 체험에서는 가족이 손을 맞잡고 원을 이루며 동작을 완성한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전문 예술가의 무대를 통해 전통예술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설명 중심의 교육을 줄이고 따라 부르기와 신체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가족이 함께 원을 이루는 장면을 통해 관객이 예술의 일부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강강술래는 손을 맞잡고 원을 이루며 완성되는 공동체 놀이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전통예술을 생활 속 문화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둔다.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는 만 4세 이상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약 90분간 진행된다. 민요 체험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강강술래 체험과 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이어진다. 두 공간을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