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실리콘밸리 꿈 현실로"… 경기도, 6개 도시 묶는 'AI 메가 클러스터' 전격 가동!

판교부터 의정부까지… 6대 거점 연결하는 '경기 AI 협의회' 공식 출범으로 기술 패권 선점

"스타트업 127곳에 날개 단다" 기술개발·투자유치 등 맞춤형 풀패키지 지원 사격 개시

시스코·KAIST 앵커기관 합류,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로 AI 산업 지형도 바꾼다

 

대한민국 AI 산업의 심장부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다. 판교와 시흥, 부천을 비롯해 하남과 의정부, 성남일반산단에 이르는 6개 주요 거점이 하나의 거대한 인공지능(AI) 혁신 벨트로 묶였다. 경기도는 지난 9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간 경계를 허무는 강력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선포했다.

 

[에버핏뉴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6개 거점 하나로 잇는다… 협의회 공식 출범 사진=경기도

 

이번 협의회 출범은 단순한 지역 연계를 넘어, 각 거점의 앵커기관이 보유한 최첨단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비즈니스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장에는 도 관계자와 지연 운영기관, 앵커기업 및 입주사 대표 등 60여 명의 핵심 관계자가 집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가속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IT 공룡 시스코(Cisco)와 원천기술의 산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그리고 피지컬 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닷라이트가 앵커기관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각각 네트워크 보안, AI 원천기술,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클러스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앵커기관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수요를 정밀하게 매칭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소통 행보도 눈에 띈다. 도는 이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도출된 건의사항은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클러스터 내 12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술 고도화, 인턴십 연계, 글로벌 투자 유치 프로그램 등은 오는 5월 전 거점의 준공 시점에 맞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협의체 가동은 투자자와 스타트업, 수요 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맞춤형 정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실질적인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AI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20개 기업에는 GPU 및 클라우드 사용료 등 인프라 비용으로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되어 초기 창업 기업의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단순한 공간적 집합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다. 민·관·학의 빈틈없는 협력이 지속된다면, 경기도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으로 우뚝 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작성 2026.04.10 09:37 수정 2026.04.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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