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 멈춘 것 같던 순간, 그는 질문 하나로 방향을 바꿨다. 퇴직 이후 막막함 앞에 서 있던 이주현 씨는 이제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새로운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사람의 변화와 인생 2막을 조명하는 [이미경 人터뷰] 코너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을 도구 삼아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이주현 씨다.
“처음엔 정말 막막했습니다. AI가 뭔지는 알겠는데, 나 같은 사람이 쓸 수 있을까 싶었죠.” 그의 말은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다. 낯선 기술 앞에서 한 발 물러섰던 순간, 그 역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는 거창하게 시작되지 않았다. 단 한 번, 질문을 던져본 것이 시작이었다. 그 이후 그는 AI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주현 씨는 글쓰기와 아이디어 정리에 ChatGPT를 활용하고, 자료 조사와 정보 비교에는 Gemini를 사용한다. 강의 자료와 홍보 콘텐츠는 Canva와 미리캔버스를 통해 직접 제작한다. 디자인 경험이 없던 그에게 이 변화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그가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기술이 아닌 질문이었다.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좋은 답을 얻어요.”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은 질문의 깊이를 만들고, 그 질문은 결국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AI 시대에는 기술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의 변화는 콘텐츠 제작으로 확장됐다. 이미지 생성 AI로 시각 콘텐츠를 만들고,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간단한 음원까지 제작한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일들이 이제는 개인의 손 안에서 완성된다. 그는 이를 두고 한 사람이 하나의 콘텐츠 제작소가 된 시대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글과 콘텐츠로 정리해 전자책과 강의로 확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험이 기록이 되고, 기록이 자산이 되고, 자산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AI는 이 전 과정을 함께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늦었다고 말하지만, 늦은 것은 시간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딱 한 번만 질문해보세요. 그 순간부터 달라집니다.”
이주현 씨의 이야기는 특별한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다. 시작을 미루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제안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떤 질문을 미루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