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체력 저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면역력 저하 시기…생활관리와 보조치료 함께 고려해야

 리움한방병원 종로점 전경 (사진=리움한방병원 제공)

 

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극심한 피로감과 체력 저하다.

 

이는 항암제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체력 저하를 단순한 부작용으로 넘기기보다, 치료 과정의 중요한 관리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 기간 동안에는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과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치료 스케줄에 맞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신체 상태에 따라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꼽힌다.

 

리움한방병원 종로점 양재호 병원장은 “항암치료 중에는 신체 회복력이 떨어져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그리고 적절한 영양 보충이 체력 유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는 손상된 조직 회복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며, 식욕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소량씩 자주 나누어 먹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운동은 체력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지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산책 등 저강도 활동은 근육 감소를 예방하고 무기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규칙적인 가벼운 활동은 수면의 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통증, 오심, 식욕부진 등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요 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나 보조요법을 병행하면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리움한방병원 종로점은 “항암치료 중 체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치료 지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4.08 16:08 수정 2026.04.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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