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7일자 북미 경제 뉴스 종합

1. 비료·농업 시장: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사상 최고치

2. [캐나다] 불확실성 속의 완만한 회복세와 '유가 반등'의 수혜

[밴쿠버=Mike Won기자] 4월 7일 북미 금융시장은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하루 종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대이란 공격 시한이 임박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고, 장 초반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공격 유예’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합의가 이루어지면 글로벌 자산이 반등하고, 실패하면 원유 급등·달러 강세·주식 급락이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며 ‘바이너리 리스크’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원유(WTI)는 공급 차질 우려로 115달러선에 근접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출처=Gemini)

 

  1. 1. 비료·농업 시장: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사상 최고치

중동 사태의 또 다른 직격탄은 비료 시장이었다. 4월 7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북미 비료 가격 지수는 5.2% 급등해 톤당 971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글로벌 비료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된 데 따른 것이다.

  • - 페르시아만에 갇힌 비료 물량: 1,600만 톤
  • - 미국 걸프 지역 암모니아 가격: 주간 160달러 급등
  • - NOLA(뉴올리언스) 요소 가격: 35% 폭등

북미 비료 생산 기업들은 공급 부족으로 수혜를 입는 반면, 중동·아시아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농업계는 “봄철 시비(施肥) 시기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공급 차질은 식량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파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캐나다] 불확실성 속의 완만한 회복세와 '유가 반등'의 수혜

유가 상승의 양날의 검: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은 캐나다 경제 전체에는 물가 압박을 주지만,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주요 산유 지역에는 강력한 경제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BC는 앨버타의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 경제는 2026년 약 1%~1.6% 수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며, 관세 분쟁과 USMCA(CUSMA) 재협상을 앞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금리가 최근 1년 중 최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 지출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실업률은 약 6.5%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임금 인상률은 약 3%대로 예상된다. 캐나다 은행(BoC)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금리를 2.25%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3. [미국] "이란 위기"에 흔들리는 경제 지표와 증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저녁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주요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 및 에너지 가격 전망이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3.4%로 0.4%p 상승했다. 특히 가솔린 가격 상승 기대치가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계의 재정적 비관론이 확산되었다. 전쟁 위협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나스닥은 0.10% 상승과 다우는 0.18% 하락하였다. 반면, S&P 500는 0.08% 소폭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투자와 지정학적 위기 사이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IMF는 2026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하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와 막대한 재정 적자 규모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gacvancouver@hotmail.com

kakaotalk ID: Mikewon1

작성 2026.04.08 15:04 수정 2026.04.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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