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능경기대회 개막, 직업계고 98명 기술로 미래를 겨룬다

2026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기량을 검증하고 전국 무대에 나설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으로 기능 인재 육성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숙련기술인 130명이 25개 직종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 선수는 98명으로 전기기기 건축 전산 설계 캐드 머리 미용 게임개발 등 18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기술 경쟁의 중심에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연결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는 울산공업고를 중심으로 울산산업고 울산마이스터고 등 5개 직업계고와 울산광역시 여성회관 한국폴리텍 동부산캠퍼스 등에서 분산 진행된다. 현장 기반 실습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실제 산업 수요에 가까운 기술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별로는 울산산업고 21명 울산애니원고 20명 울산공업고 17명 현대공업고 11명 울산에너지고 8명 울산마이스터고와 울산미용예술고 각 7명 울산생활과학고 4명 울산기술공업고 3명이 출전한다. 특히 울산산업고는 산업용 무인항공기 드론 제어 직종에 울산기술공업고는 용접 직종에 처음 도전한다. 이는 교육과정이 신산업과 현장 기술 변화에 맞춰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 선수들은 전공 심화동아리 활동과 현장 전문가의 기술 지도를 바탕으로 장기간 집중 훈련을 이어왔다. 반복 훈련과 실전 환경 적응 과정에서 형성된 기술 완성도는 단순한 기능 숙련을 넘어 문제 해결 능력과 직업 윤리까지 포함하는 종합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회에서 직종별 1위부터 3위까지 입상한 선수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8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기회도 확보하게 된다. 지역 무대에서의 성과가 곧 국가 단위 경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장기간 축적한 기술이 이번 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작성 2026.04.03 08:54 수정 2026.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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