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공정의 균형… 전남, 2027 고입전형 구조 공개

전라남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했다. 고입 배정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중학교 내신 성적과 출석, 창의적 체험활동을 종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 전형은 교육감 승인을 받아 학교별 학교장 전형으로 진행된다. 전남과학고를 비롯한 과학고, 예술체육 계열 특수목적고, 산업수요형 맞춤형고, 미래농업선도고, 특성화고 42교가 대상이다.


후기 전형에는 전남외고와 광양제철고,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가 포함된다. 전형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먼저 합격한 학생은 이후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평준화지역인 목포, 여수, 순천은 별도의 배정 구조를 따른다.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른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학군별 정원만큼 선발한 뒤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한다. 


학생은 학군 내 선택 가능한 학교를 희망 순위로 지원하며, 배정은 학교별 정원과 등급별 기준에 따라 추첨으로 결정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한 배정 기준도 포함됐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분리 배정된다. 체육특기자와 지체장애 대상자, 교육지원 대상자, 중증 장애를 가진 부모의 자녀, 다자녀 가정 학생은 우선 배정 대상이다. 다자녀 가정은 학교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추첨 배정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고입 배정을 진로와 진학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공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기본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입학전형 수립과 승인, 전기와 후기 전형 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제도의 핵심은 단순한 선발이 아니라 선택과 공정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 설계에 있다.

작성 2026.03.31 09:43 수정 2026.03.31 09:4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