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부산에서 열린 제107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AI 시대 교사 역량 강화 및 양성 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기존 교원 연수 중심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이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이 반영됐다.
도 교육감은 교사 양성 단계부터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 연수가 아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AI 시대 교육의 본질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학생의 사고와 성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 디지털 기반 학습을 설계하고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개별 성장을 이끄는 역할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직 교원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교대와 사대 교육과정, 임용시험 평가 방식까지 미래교육 흐름에 맞게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도 함께 제시했다.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은 이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동학대 사안 대응, 학교법인 해산지원제도 도입, 도시가스 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관련 법령 개정,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로드맵, 자동차보험 지급기준 개선, 학생 통학차량 정차 기준 등 주요 교육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