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고입 전형 분석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5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4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입 학생 가운데 직업계고 진학자는 98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971명보다 18명 증가한 수치다. 직업계고 중심의 학생 유입 구조가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스터고에는 279명이 진학해 모집 정원의 31.2%를 차지했다. 특성화고에는 710명이 진학해 모집 정원의 16.9%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외부 학생 유입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반고에서도 유입 우위가 나타났다. 타 시도에서 유입된 학생은 220명으로 유출 학생 84명의 약 2.6배 수준이다. 자율형사립고는 유입 270명, 유출 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유입 1,561명, 유출 376명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경북 지역 고교에 대한 외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신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중심으로 학과를 재편하고 교육과정을 혁신했다. 기업 수요에 맞춘 취업 중심 교육과정과 통합형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한 점이 학생 유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혁신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기업의 신뢰로 이어질 때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