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과 디지털 테크 기반주요 정책 과제

-허용훈 산림행정학회장, 기후 위기 시대 '데이터 행정'과 '스마트 산림 경영' 로드맵 제시

-지구 온난화와 인구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속에서 국가 자산으로서의 산림 가치를 재정의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테크를 행정에 이식하여 지속 가능한 산촌 미래를 설계하려는 산림 행정의 혁신적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

 

                                                                       허용훈 산림행정학회장(국립부경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산림 정책이 단순한 보전과 육성을 넘어, 첨단 기술과 행정 시스템이 융합된 차세대 '스마트 산림 행정'으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했다. 허용훈 산림행정학회장(국립부경대 명예교수)은 최근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림 행정의 5대 핵심 정책 과제를 공개했다. 허 회장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 산림 행정은 기후 위기 대응력 강화와 산촌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두 가지 절체절명의 과제를 디지털 테크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허 회장은 먼저 산림 행정을 둘러싼 시대적 환경 변화를 정밀 진단했다. 그는 "탄소 중립이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된 현시점에서 산림은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탄소 흡수원"이라며, "과거의 노동 집약적 산림 관리는 이제 한계에 부딪혔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행정 테크가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산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IoT(사물인터넷), 로봇 테크를 결합한 자동화된 산림 경영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번 분석에서 제시된 첫 번째 주요 정책 과제는 'AI 기반 산림 재난 통합 관리 시스템'의 안착이다.

허 회장은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의 3대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과정에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지형 정보를 학습한 AI가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진화 경로를 제시하는 테크 기반 행정은  국가 재난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이 된다.

두 번째 과제로는 '산림 탄소 크레딧의 디지털 자산화'를 꼽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산림의 탄소  흡수량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임업인들이 가꾼 산림의 가치를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테크는 임업인의 땀방울을 숫자로 증명하고,

그 숫자를 다시 화폐적 가치로 바꿔주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산림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근간이 된다.

세 번째는 '산촌 재생을 위한 로컬 테크 크리에이터 육성'이다. 허 회장은 산촌의 미래가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젊은 임업인들에게 달려 있다고 보았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툴 등 '온라인 집짓기' 테크를 행정 교육 서비스에 접목하여, 임업인 개개인이 1인 미디어로서 산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산림 행정이 단순히 규제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적 자원 개발 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네 번째 정책 과제는 '클라우드 기반의 산림 행정 거버넌스' 구축이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임업인이 실시간으로 산림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책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테크 시스템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산림 바이오매스 에너지 테크'의 확산을 강조하며, 산림 부산물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가 산촌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임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허용훈 회장이 제시한 산림 행정의 미래는 '기술이 사람을 보조하고, 데이터가 정책을 이끄는' 지능형 행정 체계다.

그는 "산림 행정의 성패는 첨단 테크를 현장에 얼마나 유연하게 접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학계와 행정 당국, 그리고 현장 임업인의 긴밀한 테크 기반 연대를 당부했다. 이번 분석은 대한민국 산림이 기후 위기 시대의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https://blog.naver.com/1004okyuk/224224161442
 

작성 2026.03.21 02:20 수정 2026.03.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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