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終始如一 (종시여일)
뜻풀이
종시여일(終始如一)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는 뜻으로,일의 시작과 마무리가 같고 태도와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보다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의 미덕을 강조한다.
유래 및 배경
이 말은 『순자(荀子)』와 여러 유가 문헌에서 반복되는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군자의 도는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으며, 시작할 때 세운 뜻을 끝까지 지켜내는 데서 완성된다고 보았다.
종시여일은 학문·인생·관계 모든 영역에서 신뢰의 근간이 되는 덕목이다.
오늘의 해석
연말의 하루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다. 올해 무엇을 시작했고, 그 마음을 끝까지 지켜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큰 성취보다 더 귀한 것은 처음의 기준을 끝까지 놓지 않은 태도다.
예문
그는 종시여일의 자세로 작은 약속 하나도 끝까지 지켜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