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영하권, 연말연시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강추위가 예상되는 연말연시,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 주의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보온 유지 등 한랭질환 대비 건강수칙 준수 당부

고령층·음주 후 외출시 한랭질환 위험 높아 각별한 주의 필요

[출처: 질병관리청_한랭질환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 질환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12.1. 기준)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www.kdca.go.kr) > 정책정보 > 건강위해 예방·관리 > 기후변화 > 한파 > 신고현황

 

 

【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개요】

 
  

 ㅇ 신고주체 :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512개)

 ㅇ 신고기간 : 12월 1일 ∼ 다음해 2월 28일까지

 ㅇ 신고대상 :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침족병 등

 ㅇ 신고체계 : 참여 응급의료기관 → 관할 보건소 → 관할 시·도 → 질병관리청

 ㅇ 결과환류 : 매일 16시 기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발생현황 게시

 

 현재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2025-2026절기(’25.12.1.~’25.12.28.) 운영 결과 총 106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92.5%이고 발생장소는 실외가 79.2%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한랭질환자 발생은 10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07명)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사망자는 3건으로 전년과 동일하였다.

 

 사망자 모두 고령층으로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령층은 한파 시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보호자도 고령의 어르신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 

 

 전년도 한랭질환 감시자료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올랐다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지만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므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음주가 잦은 연말연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 보호자 등 주위에서도 함께 신경 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음주 시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 한파 대비 건강수칙 ≫

 
  

✓ 생활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 실내환경

 -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 외출 전

 -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 외출 시

 - 따뜻한 옷 입기(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 한랭질환 증상 시 조치법 ≫

 
  

✓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찰 받기

✓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기

✓ 젖은 옷을 모두 제거하기

✓ 담요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기

✓ 동상 부위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담그기

 

작성 2025.12.31 16:25 수정 2025.12.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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