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사진; 패이튼>

 

뭉클한 바다 안개 내리는 아침 햇살

그 밑으로 달리는 천연덕한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

빛도 어쩌지 못하는 우직한 가림막

선유도는 이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파아란 밑으로 형제들의 옹기종기한 모래장난

망연한 시선을 지근에 두고도

저 멀리 짙 푸른 바다의 향연을 바라보며

오늘 작은 소망을 빌어본다.

 

 

<사진; 패이튼>



작성 2025.12.30 19:41 수정 2025.12.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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