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연말을 맞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기부 활동을 펼쳤다. 후원은 새롬에프에스와 지엘바이오테크가 참여했으며, 기부품은 지역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각각 전달된다. 이 같은 민관 협력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사회서비스 외부 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달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와 복지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후원 기업과의 협력으로 마련된 물품을 지역 내 아동복지 및 노인복지 기관에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닭고기 가공품 100박스를 후원한 새롬에프에스는 세종시 관내 38개 어린이집을 통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간식으로 전할 예정이다. 치킨너겟은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해 어린이집 급식에 적합한 품목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기부는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관절생각’을 후원한 지엘바이오테크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를 통해 지역 어르신에게 물품을 전달한다. 관절 건강은 고령층에서 중요한 건강 이슈로 꼽히며,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민간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복지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민간 협력이야말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달식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연중 외부 자원 연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러한 지속적인 자원 연계는 복지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축이다.
외부 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기관의 지원 연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을 동시에 아우르는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앞으로도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민간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복지 강화에 힘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