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LKB평산에 합류한 정재욱 변호사>
[투데이타임즈 = 민경만 기자] 정재욱 변호사가 최근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유한) LKB평산에 합류하며 형사·기업 형사 분야를 아우르는 주력 변호사로 활동하게 됐다. 검찰과 민간 로펌을 두루 거치며 쌓은 풍부한 수사·변론 경험이 LKB평산의 형사 및 기업법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정재욱 변호사는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 전주지검 등에서 검사와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며 15년간 형사·특별수사 분야를 담당했다.
공안연구관, 공안·노동 사건 전담 검사 등으로 활동하며 기업범죄, 금융범죄, 선거·노동 사건 등에서 굵직한 수사를 지휘한 이력이 있다.
검사 퇴직 이후에는 법무법인 경림 대표변호사로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대형 건설사 등 다수 대기업의 형사 사건과 산업재해·중대재해 사건을 수행하며 형사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쌓았다.
정 변호사는 기업범죄, 금융범죄, 뇌물·부패범죄 등 이른바 ‘특수수사’ 분야에 강점을 보이며,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노동·공안 사건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대기업 임직원 대상 사기·횡령·배임, 명예훼손, 성폭력 등 다양한 형사 사건에서 피의자 및 피고인을 대리해 주요 구속영장 기각과 무죄·감형 판결을 이끌어 왔다.
정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재판, 언론 대응까지 일련의 형사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털 형사 자문’ 스타일로, 기업 고객과 개인 의뢰인 모두에게 실무적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이번에 정 변호사가 합류한 LKB평산은 LKB앤파트너스와 평산의 합병으로 출범한 대형 로펌으로, 형사·기업범죄·노사·중대재해 등 11개 전문센터를 구축하며 “5년 내 국내 5대 로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형사센터 및 노사·중대재해팀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수사 초기 단계 대응 전략 수립부터 재판 대응, 기업 내부 컴플라이언스 자문까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업·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대형 형사 사건 수임이 크게 늘고 있는 LKB평산에서, 검찰 실무를 꿰뚫는 실무형 파트너 변호사로서 로펌의 대형 사건 대응 경쟁력을 높일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과 대기업 형사 사건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 합류함으로써 LKB평산이 전통적 형사 로펌 이미지를 넘어, 기업 형사·노사·중대재해를 아우르는 종합 형사 로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KB평산에서는 “의뢰인의 억울함과 불안을 가장 먼저 공감하는 변호사”라는 정 변호사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복잡한 형사·공안 사건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정 변호사 합류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금융·가상자산 범죄, 정치·선거 관련 수사 등 첨예한 형사 이슈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초동 형사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