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지역 내 대학교 및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동아리를 대상으로 추진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주도의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청소년의 재능과 관심사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참여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ON을만큼은신나게’를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개 동아리가 참여해 각 분야의 특성을 살린 활동을 펼쳤다.
연희중학교 소속 댄스동아리는 서울시청소년 댄스워크숍 참여와 지역 축제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명지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육봉사 동아리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역량 교육을 바탕으로 환경, 디자인, 제작 등을 주제로 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중심이 된 교육봉사 활동은 또래 및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참여 청소년들의 기획력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공연 참여 기회와 연습실 지원 덕분에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청소년센터 덕분에 학업으로 힘든 시기에도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지난 12월 20일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청소년동아리 연합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경과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단원 시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시상은 자신감 부문 우수단원 3명과 동아리 부문 우수단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동아리의 활동을 담은 ‘2025년 동아리 베스트 사진 5컷’을 중심으로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에는 동아리 임원진과 우수단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소년 간 교류와 성취에 대한 보상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용대 가재울청소년센터 관장은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참여 기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가능성과 도전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