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청소년이 미래기술을 단순한 학습 대상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삶을 표현하는 도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기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아카데미는 청소년의 흥미와 수준을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에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클래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경험이 개인의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가정 내 소통으로 확장되도록 설계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대화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디지털 창작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로 구성됐으며, VR 환경에서 코딩 미션을 수행하거나 아두이노를 활용해 로봇 동작을 직접 설계·제어하는 등 체험 중심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술을 직접 다루며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2025년에는 AI 교육을 확대해 기술을 일상 속 도구이자 창작 수단으로 활용해보는 경험을 강화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기효능감과 주도성을 키워나갔다는 평가다.
패밀리클래스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기술 경험을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센터 측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디지털 이해와 참여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아카데미 운영 결과, 참여 청소년들은 미래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술로 표현하는 자신감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주도성 및 진로 인식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백기웅 관장은 “스마트아카데미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미래기술을 경험하며 가정 내 소통을 확장하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기술 경험이 개인과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디지털 이해와 참여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