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다이렉트뉴스=편집부] 2025년 크리스마스, 영국 왕실은 노포크 주 Sandringham 저택에서 전통적인 가족 모임을 가졌다.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주도한 가운데,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그리고 세 자녀(조지 왕자 12세, 샬롯 공주 10세, 루이스 왕자 7세)가 함께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이 미사는 왕실의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가족들이 도보로 교회를 향하는 'Christmas Walk'로 유명하다.

특히 샬롯 공주의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셀카 순간이 화제였다 – 이는 왕실 프로토콜을 약간 벗어나는 귀여운 장면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루이스 왕자는 미사 후 팬들로부터 초대형 초콜릿 선물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순간들은 왕실이 현대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한편, 앤드루 왕자는 에프스타인 스캔들 여파로 공식 일정에 불참하며 가족 사진에서 제외됐다. 이는 왕실 내 도전 과제를 상기시키지만, 전체적으로는 가족 단합의 이미지가 강조됐다. 찰스 국왕의 크리스마스 메시지와 연계해, 왕실은 "분열된 세상 속 화합"을 테마로 한 해를 마무지었다.
Sandringham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왕실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19세기부터 이어진 이 모임은 왕실 멤버들이 선물 교환(하나씩만), 산책, 그리고 저녁 식사(터키 요리 중심)로 채워진다. 올해는 왕실의 '작은 친절' 메시지가 더해져 감동적이었다.









